탈로스
Talos · Τάλως
크레타 섬을 하루 세 바퀴 돌며 지킨 청동 거인.
헤파이스토스가 만들어 미노스에게 준 인공 존재다. 배가 다가오면 바위를 던져 쫓았다.
몸속에 이코르(신의 피)가 흐르는 관이 하나 있었고, 발목의 못 하나가 그것을 막고 있었다.
메데이아가 홀려 그 못을 뽑게 하자 피가 다 흘러나와 쓰러졌다.
전거아폴로니오스 『아르고나우티카』
헷갈리기 쉬운 것
만들어진 존재가 정해진 일을 하다 급소 하나로 무너진다는 점에서 로봇 이야기의 조상으로 자주 인용된다. 다만 고대에는 "기계"라는 개념이 없었고, 신이 빚은 살아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