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노오스
Antinous · Ἀντίνοος
남의 집 살림을 축내며 안주인을 노린 구혼자 108명의 선두.
오디세우스가 돌아오지 않는 20년 사이, 이타케의 젊은 귀족들은 페넬로페에게 재혼을 강요하며 왕의 집에서 먹고 마셨다. 그 무리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오만한 자가 안티노오스다.
텔레마코스를 죽일 음모를 먼저 꺼낸 것도, 거지로 변장한 오디세우스에게 발판을 집어 던진 것도 그였다.
활쏘기 시험 날, 술잔을 입에 대는 순간 오디세우스의 첫 화살이 그의 목을 꿰뚫는다. 복수는 그에게서 시작됐다.
전거호메로스 『오디세이아』
헷갈리기 쉬운 것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사랑한 미소년 "안티노우스(Antinous)"와 그리스어 표기가 같아 자주 섞인다. 그쪽은 실존 인물로, 『오디세이아』의 이 구혼자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