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화 처방
인간

에파포스

Epaphus · Ἔπαφος

이오가 방랑 끝에 낳은 제우스의 아들. 이름이 "손길"이라는 뜻이다.

암소가 되어 이집트까지 쫓겨 간 이오가 마침내 사람으로 돌아와 낳은 아들이다. 아이스킬로스는 이름부터 풀어 준다 — 제우스가 손을 얹는 것(에파페)만으로 잉태된 아이라고.

이집트의 왕이 되어 멤피스를 세웠다고 전해지며, 그리스인들은 그를 이집트의 황소 신 아피스와 같은 이로 여겼다(헤로도토스).

오비디우스에서는 파에톤에게 "네가 태양의 아들이라는 건 네 어머니 말뿐"이라고 놀리는 소년으로 나온다. 그 한마디가 파에톤을 태양 마차까지 몰아갔다.

딸 리비에는 아프리카에 이름을 남긴다. 박해받던 암소의 손자들이 대륙 두 개에 이름을 새긴 셈이다.

전거아이스킬로스 『결박된 프로메테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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