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화 처방
인간

오이노마오스

Oenomaus · Οἰνόμαος

사위의 손에 죽으리라는 신탁을 받고, 사위 후보를 전부 죽이려 한 왕.

피사의 왕이자 아레스의 아들이다. 아버지가 준, 바람보다 빠르다는 말들을 몰았다.

사위의 손에 죽으리라는 신탁을 받고는 딸 히포다메이아의 구혼자마다 전차 경주를 걸어 따라잡아 죽였다. 아레스의 말을 이길 전차는 없었으니, 경주는 사실상 처형이었다.

펠롭스에게 매수된 마부 미르틸로스가 전차의 비녀장을 밀랍으로 바꿨고, 왕은 부서지는 전차에서 떨어져 죽었다. 죽어 가며 미르틸로스가 펠롭스의 손에 죽기를 저주했는데, 그 저주만은 신탁처럼 정확히 이뤄졌다.

신탁을 피하려던 자가 신탁을 제 손으로 재촉하는 이야기 — 아크리시오스의 청동 방과 정확히 같은 구조다.

전거아폴로도로스 『비블리오테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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